鰈域地圖
접역지도, 규장각, 도서번호 古 4709-43,
제작시기 : 1823~1866년
제작시기근거 : 경기도 豊德 없음 : 1823년 혁파되어 1866년 복구되기 이전
형태 : 1책 8절, 크기 : (책) 22.5 × 41, 筆寫本
서울 및 주변지역을 상세하게 표현한 서울 인근 지도. 都城圖등 지도의 전체적인 윤곽은 ≪東國輿圖≫(古大 4790-50)의 전반부에 수록된 지도와 유사하다. 그러나 이 지도는 표현 기법이 조잡한 반면 서울을 더 집중적으로 다룬 지도이다. (1) [朝鮮全圖] (2) [都城圖] (3) [都城鍊戎北漢合圖] (4) [鍊戎臺圖] (5) [北漢山城圖] (6) [南漢山城圖] (7) [江華地圖] (8) [京江附臨津圖(二貼)]
접역(鰈域) : 접(鰈)은 가자미이고, 접역(鰈域)은 우리나라의 별칭이다. 가자미가 많이 나는 지역이라는 설에서 유래하였다.(『爾雅』 「釋地」. “東方有比目魚焉, 不比不行, 其名謂之鰈.”)
王餘魚, 鰈水
『지봉유설』에 “비목어는 동해에서 나기 때문에 우리나라를 접역(鰈域)이라 한다”
1. 조선전기 문신인 신숙주, 강희맹 등이 『국조오례의』를 시행하는데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여 1474년에 편찬한 예서인 『국조오례의서례(國朝五禮儀序例)』 중 1권, 길례(吉禮) 속부악장(俗部樂章) 종묘(宗廟)에 기록이 보인다.
“혁정(赫靖)을 연주한다. 도이(島夷)가 헤아리지 못하고, 우리 변방을 도륙하니[虔劉], 우리의 분노를 불러일으켜, 우리 군사들을 정비하였습니다. 만 척 배로 바람 타고, 나는 듯이 아득한 발해(渤海) 건너시어, 그들의 둥지를 뒤엎고, 그들의 소굴을 때려 부셨습니다. 비유하면 저 기러기 털이 세찬 불길에 활활 타는 듯하니, 고래 같은 파도가 잠잠해져서, 우리나라[鰈域]가 영원히 안정될 것입니다.”
國朝五禮序例 卷之一 吉禮 俗部樂章 宗廟
“赫整 島夷匪茹, 虔劉我圉, 爰赫我怒, 爰整我旅。萬艘駕風, 飛渡溟渤, 乃覆其巢, 乃擣其穴。譬彼鴻毛, 燎于方烈, 鯨波乃息, 永奠鰈域。”
2. 國朝五禮通編 國朝五禮通編序例 卷之一 吉禮 俗部樂章 宗廟
“赫整。島夷匪茹, 虔劉我圉, 爰赫我怒, 爰整我旅, 萬艘駕風, 飛渡溟渤, 乃覆其巢, 乃檮其穴, 譬彼鴻毛, 燎于方烈, 鯨波乃息, 永奠鰈域。”
3. 大韓禮典 大韓禮典 卷二 序例 吉禮 俗部樂章 宗廟
“九變赫整曰, 島夷匪茹, 虔劉我圉, 爰赫我怒, 爰整我旅, 萬艘駕風, 飛渡溟渤, 乃覆其巢, 乃擣其穴, 譬彼鴻毛, 燎于方烈, 鯨波乃息, 永奠鰈域。”
4. 세조실록 15권, 세조 5년 3월 17일 기해 2번째기사 1459년
행 첨지중추원사 강순 등을 명나라에 보내 사은하는 표문·방물표·전문
신은 삼가 마땅히 길이 접역(鰈域)의 번리(藩籬)가 되어 항상 용루(龍樓)에 거듭 축수(祝壽)를 드리겠습니다"
臣謹當永作藩於鰈域, 恒申祝於龍樓。
5. 세조실록 25권, 세조 7년 9월 6일 계묘 1번째기사 1461년
명나라에 사례하는 표문
신은 삼가 마땅히 접역(鰈域)에서 길이 울타리를 지키겠으며, 항상 장수하시기를 거듭 축복하겠습니다.“
臣謹當永守藩於鰈域, 恒申祝於龜疇。
6. 정조실록 8권, 정조 3년 8월 3일 갑인 1번째기사 1779년
남한 산성에 행행하여 백성과 군대의 상태를 살피다
우리 나라는 작은 접역(鰈域)으로서 예의를 대강 아는 지방이므로 세상에서 중화(中華)라는 일컬음이 있었으나,
我東以蕞爾鰈域, 粗知禮義之方, 世有中華之稱。
※ 각주중에 “동해에서 가자미가 나오기 때문에 우리 나라의 별칭으로 쓰임. 《한서(漢書)》 권25 교사지(郊祀志).” 이 있는데, 한서 권25 교사지에서 접역을 확인하지 못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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