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1. 30.

여론조사로 아이폰을 만들었다면?

 

여론조사로 아이폰을 만들었다면?

  • “버튼을 더 늘렸을 것이다.” 스티브 잡스(애플 창업자)가 한 말이다. “우리의 임무는 아직 페이지에 쓰이지 않는 것을 읽어내는 것”이라고 했다.
  • 마차의 시대에 사람들이 원하는 게 뭐냐고 물어봤다면? 더 빨리 달리는 말이라고 했을 것이다. 영원히 자동차는 발명되지 않았을 수도 있다.
  • 장대익(스타트업칼리지 교수)은 “숫자로 요약된 결과는 쉽게 이해되고 전략적으로 활용되기 좋다. 하지만 애플 등의 사례에서 보았듯이 여론조사는 순간적인 선호만을 반영할 뿐이며 국민의 깊은 가치관이나 장기적 비전은 담아내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진정한 리더십은 숫자를 넘어선 곳에서 시작된다”는 이야기다.
  • 여론조사는 민의를 읽는 여러 방법 중 가장 손쉽고 게으른 방식이다. 지도자는 단순히 숫자를 좇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방향성을 읽어내야 한다. 더 빠른 말 대신 자동차를, 더 많은 버튼 대신 터치 스크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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