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5. 19.

Castle Slangenburg (1)

Castle Slangenburg (1)

Please note that all copyrights related to this texts and photos belong to the Monumentenbezit Foundation and Slangenburg Castle.

슬랑엔부르크 성 (1)

본 텍스트와 사진에 대한 모든 저작권은 모뉴멘베지트 재단(Monumentenbezit Foundation)과 슬랑엔부르크 성(Slangenburg Castle)에 있습니다.

먼저 슬랑엔부르크성의 작은 안내책자를 보면, 이 곳 성의 간략한 역사와 환영의 메시지가 있습니다.

환영합니다

중세 시대부터 이곳에는 반 바에르(Van Baer) 가문의 작은 성이 있었습니다. 이 성은 80년 전쟁 중에 파괴되었습니다. 1612년경 프레데릭 반 바에르(Frederik van Baer)가 성을 재건했습니다. 그의 손자인 프레데릭 요한(Frederik Johan)1670년에서 1680년 사이에 성을 확장하여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U자형 성으로 만들었습니다. 성은 사다리꼴 모양의 가로수길로 설계되어 모든 시선이 한 지점으로 모이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1713년 프레데릭이 후손 없이 사망하자 성은 조카에게 넘어갔습니다.

이후 수 세기 동안 소유권은 여러 차례 바뀌었습니다. 1772년 스테인그라흐트(Steengracht) 가문이 성을 인수하여 대대로 가문의 소유로 유지했습니다. 1895, 독일의 사업가 아놀드 파스만은 이 성을 매입하여 여름 별장으로 사용했습니다. 그러나 제2차 세계 대전 후, 독일 소유였기 때문에 몰수되었습니다.

이후 베네딕트회 수도사들이 수도원 건설 기간 동안 임시 거처로 성을 임대했고, 수도원은 1952년에 완공되었습니다. 1954년부터 2023년 중반까지 슬랑엔부르크는 게스트하우스로 운영되었습니다. 그 후, 기념물 보존 재단(Stichting Monumentenbezit)이 성을 일반에 공개하면서 역사상 처음으로 누구나 슬랑엔부르크를 방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거의 모든 거주자들이 이곳에 발자취를 남겼습니다. 성을 탐험하며 그들의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Welcome

As early as the Middle Ages, a small castl belonging to the Van Baer family stood on this site. Tt was destroyed during the Eighty Years’ War. Around the year 1612, Frederik van Baer rebuilt the house. His grandson, Frederik Johan, expanded it between 1670 and 1680 into the U-shaped castle we know today. The estate was laid out with a trapezium-shaped avenue system, all sightlines converging on a single point. After Frederik’s death without heirs in 1713, the castle passed to a nephew.

In the centuries that followed, ownership changed several times. In 1772, the Steengracht family acquires the castle, keeping it in their family for generations. In 1895, German industrialist Arnold Passmann purchases the castle, using it as a summer residence. However, after the Second World War, it was confiscated due to German ownership.

Benedictine monks then rent the castle as temporary housing during the construction of their monastery, which is completed in 1952. From 1954 until mid-2023, Slangenburg serves as a guesthouse. Since then, Stichting Monumentenbezit has been responsible for opening the castle to the public for the first time in its history, Slangenburg is accessible to everyone.

Almost every resident has left their mark here. Discover their stories as you explore the castle.

현재의 슬랑겐부르크 성은 대부분 1700년경에 지어졌지만, 아마도 14세기 초에 이미 같은 이름의 영지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영지는 마에스(토마스) 반 바에르의 소유였을 것입니다. 15세기 후반에서 16세기 초에 이르러서야 이 영지는 서쪽 모서리에 원형 탑이 있는 큰 L자형 건물로 확장되었습니다. 1585, 국가 군대가 슬랑겐부르크를 약탈했고, 그 후 폐허만 남았습니다.

17세기 초, 프레데릭 반 바에르는 조상의 저택을 복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정원 쪽 박공석에 새겨진 기록에서 볼 수 있듯이, 이는 1612년의 복원 작업이었습니다. L자형 구조는 그대로 유지되었는데, 남서쪽에는 긴 날개 부분이, 북서쪽에는 짧은 날개 부분이 있고, 모서리에는 탑이 있습니다. 당시 입구는 남서쪽에 있었으며, 현재의 뒤편 정원을 통해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의 손자인 프레데릭 요한 반 바에르가 1653년에 이 영지를 상속받았습니다. 그는 오렌지 공 빌헬름 3세의 군대에서 고위 장교였습니다. 그의 시대에 슬랑엔부르크 성은 당시 완공된 헤트로 궁전의 영향을 받아 대대적인 개보수를 거쳤습니다.

반 바에르는 1700년경 기존 성을 두 배로 확장하여 대칭적인 궁전으로 탈바꿈시켰습니다. 기존 탑과 대칭을 이루는 두 번째 탑을 추가하고, 입구를 동쪽으로 옮겨 넓은 현관을 만들었습니다. 이 현관은 모든 중요한 방들을 연결하는 통로가 되었습니다.

새로운 앞마당 양쪽에는 별채를 ​​증축하고, 오른쪽 별채에는 대연회장을 마련했습니다. 또한 앞마당 양쪽에는 부속 건물을 지었습니다. 이는 주변 영지의 재개발과도 연계되어, 아름다운 정원과 가로수길을 조성하는 작업으로 이어졌습니다.

프레데릭 요한은 또한 성 내부를 아름답게 꾸미기 위해 호화로운 벽 패널, 벽난로, 치장 벽토 천장 등을 투자했습니다. 벽화와 천장화에는 유명한 화가 제라르트 호에트(1648-1733)가 그린 우화적이고 신화적인 그림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데, 그중에는 베르길리우스의 아이네아스 이야기에서 따온 장면들도 있습니다.

The present Slangenburg was largely built around 1700, but there was probably a manor of this name as early as the fourteenth century. It would have been owned by Maes (Thomas) van Baer. Only in the late fifteenth, early sixteenth century did this manor grow into a large L-shaped building, with a round tower on the western corner. In 1585, State troops looted Slangenburg and nothing more than a ruin remained.

In the early seventeenth century, Frederick van Baer decided to restore his ancestral home. This is in 1612, as can be seen on a gable stone on the garden side. The L-shape is maintained: there is a long wing on the southwest side and a short wing on the northwest side, with a corner tower. The entrance at that time is on the southwest side, through the present garden at the rear.

His grandson, Frederik Johan van Baer, inherits the estate in 1653. He is a high-ranking soldier in the army of William III, prince of Orange. In his time, Slangenburg Castle undergoes a major renovation, inspired by Het Loo Palace, which has just been completed at that time.

Van Baer had the old castle doubled around 1700, turning it into a symmetrical palace. A second tower is added, a mirror image of the old tower. Furthermore, the entrance was moved to the east side, and a wide vestibule was built as the entrance. This is immediately the corridor that connects all the important rooms.

Wings are built on both sides of the new forecourt, with the great hall in the right wing. He also has building houses built on both sides of the forecourt. This goes hand in hand with the redevelopment of the surrounding estate, including ornamental gardens and avenues.

Frederick Johan also invested in an opulent interior for the castle, with beautiful wall paneling, fireplaces and stucco ceilings. Many of the allegorical and mythological wall and ceiling paintings were created by the famous painter Gerard Hoet (1648-1733), including scenes from Virgil's Aeneas.

슬랑엔부르크 성의 초기 역사를 정리해 보자면, 일단 프레데릭 요한 반 바에르라는 이름을 기억하면 될 것이다. 네덜란드의 모든 것이 생소할 당신을 생각하면, 일단 이 사람의 성과 이름을 구분해 보자. 이름은 프레데릭 요한이요, 성은 반 바에르가 되겠다. 처음 네덜란드 사람의 이름을 듣고 어디까지가 성이고 이름은 무엇인지 몰랐던 시절이 갑자기 떠오른다. 개인적으로 친하기도하고, 이 글을 쓸수 있게끔 슬랑엔부르크 성에 머물수 있도록 해 준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는 예론 박사를 예로 들자면, 이름이 예론 반 데어 베르프이다. Jeroen van der Werf(Bouwkundig Projectleider) 어디까지가 이름이고 어디가 성일까? 이름은 예론이요, 성은 반 데어 베르프이다. 반 데르 베르프(Van der Werf)는 네덜란드어권의 대표적인 성씨(Surname), "조선소나 부두, 뜰에서 온 사람"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단다. Van (): ~에서 온(from, of)을 의미하고, der (데르): 영어의 the에 해당하는 정관사이다. Werf (베르프):선박을 건조하거나 수리하는 조선소(shipyard) 및 부두(wharf)를 뜻하기 하며, 중세 네덜란드어에서는 '주거용 언덕'이나 '미개간지(마당, )'를 의미하기도 한단다. 점점 재미있어지기는 하지만, 일단 다시 프레드릭 요한으로 돌아가면, 이 사람의 성씨는 Van BaerBaer (어근): 중세 네덜란드어와 독일어에서 '(Bear)'을 뜻하여, 원래 "곰이 자주 나타나는 지역 출신"이거나 가문의 문장에 곰을 사용했던 "곰 가문 사람"이라는 성씨이다.

여하튼, 이전의 더 오래된 역사는 알 수 없으나, 처음에 아니 14세기 초에 슬랑엔부르크라는 영지가 있었고, 이 영지를 마에스(토마스) 반 바에르가 소유하고 있었으며, 처음엔 서쪽에만 원형탑이 있는 L자형 건물이었다. 1585, 약탈로 폐허가 되었으며, 17세기 초, 프레데릭 반 바에르는 조상의 저택을 복원하기로 결정하였다. 아참 이름이 비슷하지만, 17세기 초 등장하는 프레데릭은 프레데릭 요한의 할아버지이다. 슬랑엔부르크 성의 정원 쪽 박공석에 새겨진 기록에 보이듯이 1612년의 복원 작업이다. 당시에는 조상의 저택을 그대로 복원하여, L자형 구조로 유지, 남서쪽에는 긴 날개, 북동쪽에는 짧은 날개, 모서리에는 탑이 있는 구조로 복원되었다. 반면 당시 입구는 남서쪽으로, 지금과 반대편에 있었다.

1653년 프레데릭 반 바에르의 손자 프레데릭 요한 반 바에르가에 이 영지를 상속받았다. 그는 정열적으로 슬랑엔부르크 성을 확장하였으며, 지금 현재의 모습대로 성을 완성하였다. 그는 오렌지 공 빌헬름 3세의 군대에서 고위 장교를 지냈으며, 그의 시대 동안에 슬랑엔부르크 성은 당시 완공된 헤트로 궁전의 영향을 받아 대대적인 개보수를 거쳐, 현재의 모습으로 만들어졌다. 1700년경 기존 성을 두 배로 확장하였다. 기존 탑과 대칭을 이루는 두 번째 탑을 추가하고, 입구를 반대편인 동쪽으로 옮겨 넓은 현관을 만들고, 새로운 앞마당 양쪽에는 별채를 ​​증축하고, 오른쪽 별채에는 대연회장을 마련하였다. 내가 지금 머물고 있는 방이, 이때 추가로 만들어진 두 번째 탑의 2층 방에 해당한다. 슬랑엔부르크 성의 층별 구분은 지하1, 그라운드층, 1, 그리고 꼭대기층으로 구분하고 있어서, 1층 남쪽 원형탑의 동그란 방이라고도 할 수 있다. 또한 앞마당 양쪽에는 부속 건물을 짓고, 주변 영지의 재개발을 하고자 하였으며, 아름다운 정원과 가로수길을 조성하는 작업을 추진하였다. 외부뿐만 아니라, 프레데릭 요한은 또한 성 내부를 아름답게 꾸미기 위해 호화로운 벽 패널, 벽난로, 치장 벽토 천장 등에도 투자했다. 벽화와 천장화에는 유명한 화가 제라르트 호에트(1648-1733)가 그린 우화적이고 신화적인 그림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데, 그중에는 베르길리우스의 아이네아스 이야기에서 따온 장면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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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5. 16.

스파 SPA (벨기에 Belgium) 2026. 05. 16. (토요일) 스파는 스파인가, 스파인가, 스파인가

 스파 SPA (벨기에 Belgium)
 
2026. 05. 16. (토요일)
 
스파는 스파인가, 스파인가, 스파인가
스파라는 말을 들으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가. 각자 다양하게 생각하게 될 것이다. 나도 여느 사람들과 같이, 온천 스파가 생각이 났다. 원래 스파는 프랑스어라고 한다. 그렇지만 원래 스파(프랑스어: Spa)는 벨기에 리에주주에 위치한 도시의 명칭이고, 미네랄이 풍부한 좋은 온천이 많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온천을 뜻하는 스파라는 용어가 여기서 유래된 것이라고 한다. 스파 씨티는 리에주 남동쪽 35km, 아헨 남서쪽 45km 지점에 있는 아르덴느 산맥의 계곡에 위치하고 있다. 관광지로 천연 미네랄 샘과 전 세계로 수출하는 스파라는 이름의 광천수가 잘 알려져 있다.
 
스파 물에 대해서는 다음 링크를 참조하기 바랍니다.
https://www.hotelrestaurant.co.kr/news/articleView.html?idxno=6463
 

스파가 갑자기 떠오른 이유는, 슬랑겐부르그성에서 뒹굴뒹굴 놀다보니, 어디로 다녀올까와 주변에 친구들이 누가 있는지 생각하는 중에, 갑자기 세계유산 스파에서 일하고 있는 키아라가 생각이 났다. 요즘은 어디에서 일하는지도 궁금하여, 물어보니, 스코틀랜드에 주로 있지만, 브뤼셀과 스파에도 종종 방문한다고 하였다. 내가 슬랑겐부르그성에 있다고 하니, 네덜란드와 그리 멀지 않다는 말에 갑자기 검색해보니, 진짜 그리 멀지 않은 도시이다. 그리고 내가 어제 마트에서 그렇게 어떤 생수인지 궁금해하고 비싸다고 생각했던 그 생수가 바로 스파라니. 역시 사람은 관심을 두지 않으면, 그냥 스쳐지나가기 마련인가 보다.
 
, 그럼, 본격적인 스파 도시 탐방과 후기는 다음 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