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amazon.com/William-Franklin-Sands-Choson-Korea/dp/1793649278
https://www.koreatimes.co.kr/www/opinion/2023/07/715_344818.html
https://m.blog.naver.com/kwank99/30130437260
윌리엄 프랭클린 샌즈(William Franklin Sands.1874.7.29∼1946.6.17)
조선 말기 때 제주민란 수습에 나섰던 미국 외교관. 미국 워싱턴에서 태어나 워싱턴에 있는 조지타운대학교에서 법학을 공부한 후 20대의 젊은 나이로 주일본공사관의 2등 서기관이 되었다. 1898년(고종 35) 1월경에 주한국공사관 서기관으로 발령되었다.
이때부터 1904년(고종 41) 러일전쟁 발발 때까지 고종의 고문관으로 재직하면서 러시아와 일본 간의 제국주의 대결 과정과 조선의 식민지화를 직접 목격하였다. 당시 대한제국의 중립국화를 구상하여 고종에게 건의하기도 하였다.
1901년(고종 38) 5월에는 제주에서 민란이 일어나자 고종의 특명에 따라 같은 해 6월 2일에 강화진위대 100명과 함께 제주도에 파견되어 민란 수습에 나섰다. 6월 12일에 서울로 돌아가 고종에게 교민과 평민 3백여 명이 민란의 과정에서 피살되었다고 보고하였다.
이후 1904년에 미국 국무성으로 귀환한 후 주 파나마 미국 외교관으로 파나마 운하 건설을 지켜보았으며, 1920년대부터 정년 때까지 조지타운대학교에서 역사와 외교사 교수로 재직하면서 많은 논문과 저서를 집필하였다.
그가 남긴 <극동회상사기(極東回想私記.The Far East Undiplomatic Memorial)>(1930)에는 제주도를 “독립의 전통뿐만 아니라 여러 이상한 관습 때문에 다스리기 어려운 곳”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또한 제주인들을 “조선으로부터 독립을 바라는 해묵은 감정을 가진 사람들”이라고 기록하고 있고, 제주민란을 “섬 주민 전체가 동의한 반란”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저서】<극동회상사기(極東回想私記.The Far East Undiplomatic Memorial)>(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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